일로일로 연수 생활 중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원한 '생맥주'다.
산미구엘 병맥주도 좋지만, 가끔은 묵직한 잔에 담긴 드래프트 비어가 간절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현지인들과 연수생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곳,
바로 자로 플라자(Jaro Plaza) 인근의 'Bavaria(바바리아)'다.

📍 JEONZ의 팩트 체크
한 줄 평: "일로일로에서 생맥주 한 잔이 간절할 때 찾아가는 유일한 탈출구."
- 재방문 의사: YES (분위기도 독보적이고, 무엇보다 생맥주 파는 곳이 여기뿐이라 선택지가 없다!)
- 가격: 요리 평균 300 ~ 400페소 / 대용량(약 1L) 생맥주 약 209페소
- 주소: 113 Seminario St, Jaro, Iloilo City, 5000 Iloilo, Philippines
- 지도: 구글 지도로 위치 확인하기 (클릭)
1. 분위기



- 자로 플라자 근처 골목에 위치한 이곳은 외관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독일 현지 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나무로 된 묵직한 테이블과 유럽풍 장식물들이 맥주 맛을 한층 더 살려주는 느낌이다.
2. 메뉴 리뷰

- Cordon Bleu Schnitzel (380페소): 독일식 돈가스인 슈니첼 안에 치즈와 햄을 넣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 요리지만 맥주와 함께라면 무한대로 들어가는 요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치즈 덕분에 고소하며 짭짤하다. 양도 꽤 넉넉해서 맥주 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 Gulasch Soup (120페소): 고기와 채소를 푹 끓여낸 굴라쉬 스프는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 입맛을 돋우기에 최고다. 진한 고기 육수의 풍미가 일품이며, 따뜻하게 속을 데워주는 느낌이라 한국인 입맛에도 아주 잘 맞는다.
3. 맥주의 정석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시원한 생맥주다.
메뉴판을 보면 기본 생맥주 외에도 독일식 혼합 맥주들이 눈에 띈다.
- 독일식 맥주 상식:
- 라들러(Radler): 맥주 + 레모네이드를 섞어 가볍고 상큼하게 즐기는 맥주.
- 디젤(Diesel): 맥주 + 콜라를 섞어 달콤한 끝맛이 매력적인 맥주.
- 내가 마신 바바리안 생맥주는 1리터라 압도적인 잔에 담겨 나왔는데,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이다. 맛이 너무 세지 않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슈니첼과 찰떡궁합이었다. "일로일로에서 이 정도 포스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할 듯."
📍 총평
👉 필리핀 병맥주에 지쳐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할 때, 혹은 자로 플라자 근처를 여행 중이라면 고민 없이 들러보길 바란다.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정통 독일의 향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중한 장소다.
📍 JEONZ의 일로일로 라이프 정주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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