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숙소 복도의 소음 빌런들(?) 때문에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한 아침입니다.
밖에는 새벽부터 번개 치더니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네요.
하지만 무계획 여행자에게 휴식이란 사치!
사파의 하이라이트인 판시판 산을 가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일으켰습니다.


베트남 첫 반미 도전! 'Banh my & Breakfast'

난 이번이 베트남 3번째인데 아직도 반미를 못 먹었다는 사실에
바로 검색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 지도: 📍 Banh my & Breakfast 위치 확인하기 (클릭)
- 메뉴: Mixing 1 + 레드불 한 캔
- 가격: 47,000 VND (약 2,500원)
- 후기: 반미(Mixing 1)와 레드불 한 캔에 약 2,500원이라는 혜자로운 가격도 놀랍지만, 겉은 입천장 까질 듯 바삭하고 속은 내용물로 꽉 차 있어서 '아, 왜 이제야 반미를 먹었을까' 싶을 정도로 감동적인 맛이었습니다. 사파에서의 첫 반미, 정말 대성공이었네요! (고수 안드시면 빼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인도차이나의 최고봉, 판시판(Fansipan) 산



아침을 든든히 먹고 썬플라자로 이동해 판시판행 티켓을 끊었습니다.



- 정보: 해발 3,143m로 '인도차이나의 지붕'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고봉입니다. 예전에는 이틀 꼬박 등반해야 했지만, 지금은 케이블카로 15~20분 만에 오를 수 있어 사파 필수 코스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등산하시는분들 목격함.)
- 티켓 구매: 모노레일 + 케이블카 티켓 구입 (분실 대비 사진 필수!)
- 가격: 1,100,000 VND (약 62,900원) (모노레일+케이블카 포함)
- 모노레일 꿀팁: 한국분들이 소근대던 "왼쪽에 앉아"를 실천! 덕분에 훨씬 멋진 뷰를 감상했습니다.
- 등반 루트: 모노레일 하차장에서 정상 케이블카 한 번 더 타야 진짜 정상입니다.
- 지도: 📍 썬플라자(판시판 스테이션) 위치 확인하기 (클릭)
2시간의 기다림, 안개 속의 판시판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갑자기 영화 '미스트' 장르 변경.
강풍에 흔들리는 케이블카 안에서 다들 초긴장...



그렇게 우린 무사히 도착하고 정상을 향해 부지런히 걷기
중간에 모노레일을 한번 더 타고 올라가면 쉽게 갈 수 있어 다시 탑승

날씨가 맑아지길 기대하며
정상석 사진 한 장을 위해 장장 2시간을 대기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았다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안개가 자욱던 판시판도 그 나름대로 신비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네요.
사파 뷰 맛집, 젬벨리 카페(Gem Valley Cafe)



판시판의 여운을 뒤로하고 깟깟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들른 곳입니다.



- 추천 메뉴: 망고 주스 + 스프링롤
- 가격: 150,000 VND (약 8,500원)
- 후기: 뷰가 시작부터 예술입니다! 특히 스프링롤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깟깟마을 가기 전 체력 보충용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 지도: 📍 Gem Valley Cafe 위치 확인하기 (클릭)
깟깟마을(Cat Cat Village) 뙤약볕 행군



카페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직원의 말대로 도로를 따라 쭉 내려갔는데, 끝없는 뙤약볕 행군이 시작되었습니다...



- 정보: 사파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블랙 흐몽족(Black H'mong)의 전통 마을입니다. 계단식 논과 폭포, 전통 가옥을 볼 수 있어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지만 계단이 많아 체력 안배가 중요합니다.
- 가격: 150,000 (약 8,500원)
- 마을 풍경: 전통 옷을 입은 사람들, 폭포, 물레방아 등 볼거리는 많습니다 .
- 탈출: 다리가 비명을 지를 때쯤 오토바이 기사님께 5만 동(약 2,800원)에 사파 시내로 빠르게 복귀했습니다.
- 지도: 📍 깟깟마을 입구 위치 확인하기 (클릭)
오만동 분짜 재방문 & The Mong Pub



개운하게 씻고 다시 찾은 사파 광장. 첫날의 감동을 잊지 못해 다시 '오만동 분짜' 식당을 찾았습니다.
- 메뉴: 돼지고기 쌀국수 + 고기꼬치 + 하노이 맥주
- 가격: 90,000 VND (약 5,000원)
- 후기: 아쉽게도 반꾸온은 품절이라 사장님 추천으로 돼지고기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하지만 아차 하는 순간 "노 고수"를 뒤늦게 외쳤지만 이미 들어간 상태... 그래도 사장님의 배려로 고수 향이 강하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긴 뭘 먹어도 맛있는 듯?!



- The Mong Pub: 숙소 복귀 전 모히또 1+1 이벤트를 즐겼습니다. 혼자 간거라 나중에 한잔 따로 주며 안되냐고 물었는데 안된다고 하여 부자처럼 2잔 깔고 마시기.. 여기 뒤쪽에는 포켓볼 치는 공간도 있었고, 조용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기 좋았네요
- 메뉴: 모히또 1+1
- 가격: 150,000 VND (약 8,500원)
- 지도: 📍 The Mong Pub&cafe 위치 확인하기 (클릭)
📍 [베트남/사파] 2일차 여행 정보 요약
| 항목 | 상세 정보 | 비용 및 꿀팁 |
| 아침 식사 | Banh my & Breakfast | 47,000 VND / 반미 Mixing 1 추천 |
| 판시판 등반 | 모노레일 + 케이블카 | 1,100,000 VND / 모노레일 왼쪽 창가 사수! |
| 카페 추천 | Gem Valley Cafe | 150,000 VND / 스프링롤 필수, 뷰 예술 |
| 깟깟마을 | 마을 트레킹 & 폭포 | 150,000 VND / 뙤약볕 행군 주의 |
| 복귀 팁 | 오토바이 택시 | 시내까지 약 50,000 VND 흥정 가능 |
| 저녁 식사 | 오만동 분짜 (재방문) | 90,000 VND / 쌀국수+꼬치+맥주 조합 |
| 야간 펍 | The Mong Pub | 150,000 VND / 모히또 1+1 (한 번에 나옴) |
✨ 마무리하며
무계획으로 시작해 판시판 정상 정복과 깟깟마을 행군까지, 정말 알차다 못해 다리가 후들거리는 2일차였습니다.
내일은 드디어 사파 트레킹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판시판 정상에서 2시간 대기, 여러분이라면 기다리실 건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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